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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85% 득표로 재입성...투데이 핫 클릭!

홍성식 기자
등록일 2025-02-26 17:48 게재일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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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 연속 대한축구협회장에 오른 정몽규 HDC그룹 회장./연합뉴스
네 번 연속 대한축구협회장에 오른 정몽규 HDC그룹 회장./연합뉴스

28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회장 선거 승리가 연속 4번째다.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정몽규 현 회장은 신문선 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경쟁자를 압도하며 회장에 올랐다.

1차 투표에서 유표투표수 182표 중 156표를 얻은 정 회장은 복잡한 결선 투표 과정 없이 4연임 축구협회장으로 결정됐다. 득표율은 85.7%. 함께 선거에 나선 허정무 후보는 15표, 신문선 후보는 11표를 받는 것에 그쳤다.

지난 2013년 축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정 회장은 이후 3차례 연임을 이어가며 오는 2029년까지 2천억 원의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그간 ‘장기 집권’에 따른 비판과 불협화음이 없지 않았으나,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표 차이로 다시 회장에 오른 정몽규는 임기를 채운다고 가정할 때 역대 최장인 16년간 축구협회를 주도한 인물이 된다.

한편,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인터넷 댓글과 SNS 등에서 정 회장의 4연임을 두고 “정 회장의 과도한 욕심이 걱정스럽다”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등 찬반양론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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