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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위기 극복·산업용지 확보 등 총력”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5-02-04 19:33 게재일 2025-02-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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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321회 임시회 개회<br/>10일간 일정 돌입…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조례안’ 등 안건 14건 처리<br/>전주형·김은주·김상백·조민성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지역현안 모색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4일 제32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일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포항시의 성과를 언급하며 2025년의 도전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우리는 바이오·수소 신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대왕고래 프로젝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착공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들에게 올 한해 주요업무 사업뿐만 아니라 철강업계 위기 극복, 산업용지 조기 확보, 경주 APEC 개최 시 포항 주요산업 홍보 방안 모색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역점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다양한 지역 현안이 제기됐다.

조민성 의원은 버스정류소 환경 정비가 미흡함을 지적하고 정류소 관리 및 환경정비에 관한 명확한 법적근거의 마련을 위해 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전주형 의원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AI와 드론카메라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은주 의원은 포항경주공항의 안전 문제를 거론하며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인 EMAS 설치를 제안했다.

김상백 의원은 동해선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월포해수욕장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본회의에서는 포항시의 국별 2025년도 올해 주요업무 계획이 보고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통과 혁신으로 시민 행복도시 포항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서비스 실현, 녹색경제로의 전환, 포항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글로벌 관광 매력도시로 도약 등이 포함됐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포항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10일에는 남·북구청을 방문해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할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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