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해 12월까지 ‘2025년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빈집실태조사는 관련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등 사회적 문제를 미연에 방지 하고 빈집의 효율적인 관리·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아니하는 주택으로, 시는 이들 빈집의 현황을 파악하고 상태를 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사전조사로 현장 조사대상을 선별한 후 현장 확인 및 면담 조사 등으로 빈집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안전성이 낮은 빈집에 대한 철거 비용을 지원해 소유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최근 고령화·인구감소로 빈집 증가 및 관리 불량 등 빈집 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빈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실태조사 내용을 토대로 2026년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빈집 정비 및 활용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빈집 정비 지원사업 신청 및 문의는 포항시청 공동주택과(054-270-3608)로 하면 된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