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산업 유치<br/>맞춤형 기업지원<br/>농공단지 정주여건 개선
안동시가 2025년을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현재 안동시는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57만6012㎡ 규모로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와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의 북측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풍산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동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으로 마련된 기반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집중해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 아래 상반기 조례 개정을 통해 투자기업 입지시설보조금을 기존 최대 50억 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주민고용에 대한 보조금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전폭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경영과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2022년 선정된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 지난해 선정된 ‘풍산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사업을 통해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공장 리뉴얼을 추진,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여가 활용 공간을 조성해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아울러 고금리·고물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500억 원의 융자 규모로 4.5%의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운전자금을 시행한다. 또한, 기업의 국내 물류비 지원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50개 사에 수출 물류비, 해외 마케팅, 해외 박람회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고, 오는 4월 28일부터 진행되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수출시장 판로 개척 및 진출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마케팅 지원, 인력 확보를 위한 월 주택 임차비(월 최대 30만 원), 안전을 위한 기업환경 개선 및 화재보험료(최대 100만 원) 등을 지원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 제조기업을 육성한다.
안재홍 투자유치과장은 “지자체마다 사활을 건 기업 유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안동시는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친환경 기업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앙선 고속전철 완전 개통,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등 투자 여건 개선에 따라 더 능동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