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농촌과 도심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 기능을 회복하기위해 올 해도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빈집 정비사업 지원 예산을 크게 늘려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최대 500만 원, 일반 지붕과 농촌 지역 환경부 연계사업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액인 슬레이트 지붕 250만 원, 일반 지붕 100만 원에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금액으로 안동시는 빈집 철거를 적극 독려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위해 이처럼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이다. 빈집 소유자가 신청 후 철거를 완료하면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환경부 연계사업과 함께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해 환경 오염 방지와 함께 지역 미관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정교순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 신청은 빈집이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