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개발계획 수립·투자선도지구 공모’ 준비 발대식 개최<br/> 22개 시·군별 ‘1 거점지역! 1 투자선도지구 지정!’ 중점과제 제시
경북도가 8일 22개 시·군 공무원과 관계 용역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지역개발계획 수립 및 투자선도지구 공모’ 준비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역개발계획’은 시·도지사가 각 시·군의 지역 잠재력과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주도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장관이 이를 승인해 파격적인 국비 예산과 다양한 행정적 특례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지난 2016년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수립 추진했다.
현재 지역개발계획(2017~2026)에 반영돼 추진 중인 지역개발사업은 발전촉진형 15개 시·군 96개소, 5조3580억 원, 거점육성형 7개 시·군 27개소, 1조7330억 원으로, 올해 9년이 경과됨에 따라 제2차 기본계획 수립 기한이 도래했다.
이에 경북도는 신규로 지역개발계획(2026~2035)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급격히 변화한 지역의 사회·경제적, 지형적 입지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현시대의 인구감소, 지역소멸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에 경북도는 향후 10년의 지역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것으로 지역개발계획의 수립 절차와 기본방향을 논의하고, 투자선도지구 등 2025년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 다수 선정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발대식을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현재 개통된 국가철도와 지방권 최초 광역철도, 의성 통합신공항 및 울릉공항 등의 우수한 광역교통 인프라, 신규 지정 국가산업단지 3곳(경주, 안동, 울진) 등을 연계한 22개 시·군별 ‘1(ONE) 거점지역! 1(ONE) 투자선도지구 지정!’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미래 10년의 경북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인 만큼, 급격히 변화한 우리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 높은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