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DDUBI)’와 수성구제과협회가 협업해 출시한 ‘뚜비 크리스마스 슈톨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24일 수성구에 따르면 독일 전통 디저트인 슈톨렌은 건조된 과일, 설탕에 절인 과일 껍질, 견과류 등을 넣어 크리스마스 시즌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기 좋은 빵이다.
지난 23일 첫 출시된 ‘뚜비 크리스마스 슈톨렌’은 지역 특색을 살린 디저트로, 수성구와 수성구제과협회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협업 과정은 약 4개월 간의 실무 협의 끝에 이뤄졌다.
이 제품은 대구 수성구제과협회 소속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되며, 출시 전부터 수성구 직원들에게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현재는 르배 본점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성공적인 출시를 계기로 ‘지역 특화 로컬 콘텐츠 베이커리’ 개발의 첫걸음을 뗐다. 앞으로도 수성구제과협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신메뉴 개발 및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독일 전통 디저트를 수성구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뚜비 크리스마스 슈톨렌을 통해 행복한 연말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뚜비 캐릭터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해 더욱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