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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동해안 방파제 추락사고 대응…테트라포드 낚시행위 등 안전사고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2-10 12:10 게재일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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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위험한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 도동항./김두한기자 
겨울철 위험한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 도동항./김두한기자

울릉도 등 동해안 각종 방파제·테트라포드(TTP)에서 낚시 행위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의 노출을 막고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가 총력대응에 나선다. 

동해해경은 미디어의 발달로 국민이 바다낚시에 관심도가 많고 동절기가 도래됨에 따라 낚시인들의 주된 낚시 포인터인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방파제 테트라포드추락사고./김두한 기자 
방파제 테트라포드추락사고./김두한 기자

동해해경에 따르면 고기들이 몰려들어 낚시하고 좋은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워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고 발생 시 탈출 및 구조 활동이 어려워 인명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또한, 최근 5년(’20년~’24년)간 동절기(11월~익년 2월) 안전사고는 총 13건이 발생했고 주로 낚시활동과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파제 테트라포드 실종자 수색./동해해경
방파제 테트라포드 실종자 수색./동해해경

이에 동해해경은 동절기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꾼 및 행락객 대상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 강화, 안전계도 순찰활동 시행, 기상특보 등 발효 때 테트라포드 낚시인 계도・퇴거조치, 단속활동 등을 벌인다. 

특히, 동해해양경찰서 관할 울릉도 저동, 도동, 사동, 남양, 천부항 등 방파제 50개소 입구에 안전사고예방 현수막을 설치, 이동 간 경각심을 높이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테트라포드사고 엄청난 높이에서 떨어져 구조요청도 어려운 상태./김두한 기자

또한, 해상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와 낚시인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 제9조 의거 안전한 장소로 이동 명령 조치를 적극적으로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불응할 때는 동법 제55조 의거 단속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계도 및 퇴거 조치활동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경찰관의 정당한 조치를 이행해주시기 바란다.”며 “미 이행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해당되고 테트라포드에서의 낚시활동은 위험하니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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