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환 교수·정희재 학생 개발<br/>다양한 분야 정보·AI 상담 등<br/>경험 공유 커뮤니티 기능 탑재
경북대 교수와 학생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제작한 앱 ‘웨일웨이’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앱은 경북대 사회복지학부 신창환 교수의 제안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경북대 컴퓨터학부 정희재 학생이 창업한 난춘주식회사에서 제작했다.
앱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형성과 AI 상담 기능을 통해 상호 지원의 장을 열어준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가정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이 앱은 이러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가 자립을 위한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정부와 기업의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정책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소득, 주거, 금융, 취업 등 여러 분야별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담겨 있어 청년들에게 유익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한, 청년들 간의 경험 공유와 상호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도 탑재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자립을 위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
신창환 교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지원이 원활하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앱을 기획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립적인 삶을 구축하는데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