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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브로제 코리아, 대구공장 준공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4-11-26 16:36 게재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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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제코리아(Brose Korea) 대구공장 준공식’전경. /대구 달성군 제공
‘브로제코리아(Brose Korea) 대구공장 준공식’전경.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일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자동차 부품 공장 브로제코리아(Brose Korea) 대구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브로제 글로벌 인테리어 사업부 총괄 사장인 안드레아스 야글, 홍순배 브로제코리아 대표, 서승우 현대 트랜시스 본부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브로제 그룹(Brose Group)은 독일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지난 1908년에 창립됐다. 자동차 도어, 시트, 전기 모터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며 전 세계 24개국 68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직원은 3만2000여명으로 작년 말 기준 약 12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브로제 코리아는 지난 2003년에 설립돼 수원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 등 주요 완성차·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인천시 송도에 있던 공장을 주요 고객사 입지 등을 고려해 달성군으로 이전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대구공장은 건축면적 4310㎡ 규모로 지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지역에서 직원 2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인천에서 근무하던 임직원 30여 명도 달성군으로 자리를 옮겼다.

브로제코리아 대구공장이 들어선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본부,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경북대 모빌리티 혁신센터 등 연구기관과 계명대 모빌리티 캠퍼스 등이 있어 미래모빌리티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주요 고객사들이 가까이 있어 기업 하기 좋고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 역시 뛰어나다”며 “브로제코리아가 달성군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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