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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튀르키예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4-11-18 16:27 게재일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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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7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베이욜루구 시청에서 이난 귀네이 시장과 우호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포항시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7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베이욜루구 시청에서 이난 귀네이 시장과 우호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포항시제공

포항시가 문화·관광·예술 중심도시 리브랜딩을 위해 튀르키예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7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베이욜루 시청을 방문해 이난 귀네이 베이욜루구 시장을 접견한 후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두 도시는 문화, 관광, 예술, 체육,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포항시와 베이욜루와의 인연은 지난 2022년 ‘한-터키 수교 65주년 기념 미술 교류전’(아트포항운영위원회)인 민간 분야에서 처음 시작된 바 있다.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로 양 도시는 문화예술 창작 및 전시 교류를 비롯해 지역 관광 프로그램, 민간 및 인적 교류에 상호 협력하는 한편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자매우호 도시 관련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튀르키예 문화예술의 심장이라 불리는 베이욜루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은 포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포항이 MICE 산업추진 및 국제 해양관광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적 명문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대학교(베야지드 캠퍼스)를 방문해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산업대전환과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 정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신산업 대전환을 이뤄낸 포항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는 포항이 가진 매력적인 인프라와 미래세대 인재 양성이 이뤄낸 결과라 강조하며 청년 인재가 머물고 싶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강에는 이우성 이스탄불대한민국총영사 및 서종덕 포스코ASSAN TST법인장도 참석했으며, 강의 후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스탄불대 한국어문학과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포항 글로벌(POGL)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시는 이들을 포항의 매력을 홍보할 서포터즈로 임명해 SNS를 활용해 전 세계에 포항을 홍보하는 한편 내년에 열릴 포항국제청년캠프에 초청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서포터즈를 향후 포항의 자매우호교류도시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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