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8일부터 28일까지 풍천면 소재 농협창고에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포대)벼’ 매입을 시작한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5613t(14만337포대/40kg) 중 건조(포대)벼는 산물벼 출하가 어려운 지역으로 매입량은 4145t(10만3천644포대/40kg)이다. 앞서 안동시는 풍산, 풍천을 중심으로 출하하는 안동라이스센터 RPC(풍천 DSC)에서 지난달 7일부터 11월 5일까지 산물벼 1467t은 매입을 완료했다.
매입품종은 일품, 영호진미이며 농가의 작업 편의에 따라 대형포대(800kg) 또는 소형포대(40kg)로 출하할 수 있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농가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간정산금(4만 원/40kg)을 출하 당일 지급하고, 통계청에서 조사한 금년도 산지 쌀값 평균 가격(10~12월)을 기준으로 12월까지 최종 정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023년 매입가격 1등급 7만120원/40kg이다.
단,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에는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공공비축미 매입 농가는 매입품종을 반드시 확인해 다른 품종의 벼가 출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종호 농업정책과장은 “출하 농가에 포장단위(알속무게 40kg, 800kg), 품위규격(수분 13~15%) 등을 적합하게 출하하도록 홍보하는 한편, 매입 당일 수송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