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최외출 영남대 총장,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와 새마을학 공유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11-01 14:11 게재일 2024-11-01
스크랩버튼
영남대와 아디스아바바대가 새마을운동 공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와 아디스아바바대가 새마을운동 공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최근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아디스아바바대(총장 Samuel)와 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티오피아 농촌개발을 위해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 개발정책과 원리, 성공 요인, 새마을정신 등을 공유하며 고등교육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새마을운동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두 대학이 앞장서기로 약속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도 참석해 두 대학의 협력이 속도를 내기를 응원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아디스아바바대의 개발대학(College of Development)과 협의해 새마을학과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새마을운동 현지화를 위한 연구 및 연수 등을 실시할 새마을운동센터도 아디스아바바대학에 설치할 방침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에티오피아는 7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고자 피를 흘린 ‘형제 나라’로 한국인은 저마다 방식으로 보은할 역사적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그 책무를 이행하고자 한다”며 “한국전쟁에 황실 근위대이자 최정예 부대를 파병한 하일레 셀라시에(Haile Selassie) 황제가 바로 아디스아바바대학 설립자라는 점에서 오늘 협약식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