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대구 엑스코서<br/>‘2024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br/> 국내외 429개 기업 부스 운영<br/> 수소트랙터·농업용 로봇 전시
국내외 농기계자재 분야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국제 농기계 전문 전시회인 ‘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2024)’가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유치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5개국 429개(국내 335, 해외 94) 농기계자재 기업들이 참여해 1902부스를 운영하고, 첨단 농기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소트랙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용 AI로봇과 드론 등이 전시돼 미래 농업기술과 향후 유망품목을 살펴볼 수 있으며, 자율주행 트랙터, 방제로봇, 밭작물 일관화 기계 등 최첨단 농기계 제품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주)대동은 AI와 로보틱스 기술과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이 적용된 140마력 자율주행 대형트랙터를 전시한다. (주)TYM은 원격 기능 구현 자율주행 대형트랙터, LS엠트론(주)는 전기 트랙터, (주)아세아텍은 자율주행 방제로봇, 일본 구보다는 115마력 Tier-5 V3800 엔진을 탑재된 무단변속 미션 트랙터 등을 선보인다. 얀마(친환경 엔진 탑재 자율주행 트랙터 등), 이탈리아 페라리(트랙터 부속작업기 등) 등 해외업체들도 첨단 농기계를 전시한다.
AI·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첨단 농업기술을 선보이는 ‘미래농업관’에서는 노지·시설·축산 분야별 자율주행, 농업용로봇, AI, 농업용 위성 드론 등 농업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국내외 기업별 전시관’에는 국내 335개, 해외 94개 업체들이 경운·정지기계, 수확용 기계, 이앙·정식·파종기계, 재배관리기계, 과수, 시설농업 기자재, 농산가공기계, 축산·임업기계, 기타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업체 32개사, 해외 9개국 21개사가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정부의 스마트농업·스마트팜 정책 현황과 주요사업 이해도 제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등의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팜 글로벌 시장개척 세미나, 국내 농업 관련 대학교 재학생들이 겨루는 농업용 로봇경진대회, 밭농업기계 현장교육,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