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와 독도재단이 지난 25일 ‘2024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로 독도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표현하고자 마련되었다.
대회에는 대구가톨릭대와 대구대, 중앙대, 동국대 등 12개 대학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독도를 주제로 한국어 발표를 준비하고 독도 문제와 독도의 역사적 중요성, 독도의 상징적 의의 등을 여러모로 조명했다.
서울시립대와 홍익대 연합팀은 탁월한 한국어 실력과 독도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 경영학과 다볼라토프 파르호드존(타지키스탄)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독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독도에 대한 한국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대구가톨릭대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사회와 더욱 깊이 연결되고,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며 세계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회를 맞은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올해부터 대구가톨릭대가 개최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