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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에드가 동점골, 광주와 1대1 무승부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4-10-20 12:25 게재일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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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대구 FC 에드가가 후반 39분 헤더 동점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지난 18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대구 FC 에드가가 후반 39분 헤더 동점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에드가의 헤더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k리그1 잔류 희망을 살렸다.

대구FC는 지난 18일 열린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B 첫 경기 34라운드에서 광주FC와 1대 1로 비겼다.

K리그 1 잔류 마지노선인 9위 대구는 승점 39점을 쌓으며, 10위(승점 37) 전북 현대와 격차를 승점 2차로 벌렸다.

대구는 정치인, 이탈로, 세징야가 전방에서 광주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요시노, 박세진,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수비수로는 고명석, 카이오, 박진영이 포진했고,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장성원, 박재현, 이찬동, 이용래, 에드가, 고재현, 박용희, 바셀루스가 대기했다.

두 팀은 전반 시작부터 팽팽하게 맞서며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대구는 광주의 압박을 풀고자 고군분투했지만, 광주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유효슈팅 단 한 개만을 기록한 채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교체 카드 없이 후반을 시작한 대구는 세징야가 상대 수비의 거친 견제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의 거친 수비로 유니폼이 찢어진 세징야는 후반 29분에 상대 선수를 밀쳐 경고를 받았다.

대구는 후반 15분 이탈로를 빼고 에드가를 투입해 전술 변화를 가져가면서 공중볼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럼에도 공격의 활력 찾지 못한 대구는 후반 23분 요시노, 홍철 대신 이찬동, 장성원을 투입했다.

0대 0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후반 32분 광주 변준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균형은 깨졌다.

하지만, 대구가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 듀오인 에드가와 세징야가 짜릿한 극장골을 만들었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찬 공이 에드가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광주 키퍼가 슈팅 방향을 향해 몸을 날렸지만, 이를 막아내기에는 에드가의 헤더가 워낙 강했다.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대구는 역전 기회를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1대 1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원정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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