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공공임대주택 18세대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이차전지 기업 유치 등으로 포항에 청년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LH와 계약을 체결해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지역수요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600만원, 월 임대료는 14만원 수준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예비입주자는 올해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포항에 거주하거나 입주예정일 전까지 포항에 전입신고를 완료할 수 있는 만19세∼34세의 청년 중 소득·자산요건이 포항시에서 공고한 세부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가구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희망자는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포항시청 13층 공동주택과에서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LH와 협업으로 제공되는 주택이 포항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