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정상 ‘조크’ 차지<br/>여성부 우승 대구 ‘매드’<br/>30대부 ‘지친다’ 트로피
포항 풋살클럽 최강자 자리에 ‘조크’가 올라섰다.
6일 오전 10시 포항풋살구장에서 펼쳐진 ‘제1회 경북매일신문 사장기 클럽대항 풋살대회’결승전에서 조크가 ‘네오블라스트’를 3-0으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크 선수들은 네오블라스트와의 결승 전반전에서만 선취점을 비롯해 두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결승전에서 조크에 진 ‘네오블라스트’는 준우승을 ‘팬텀’과 ‘GNK’는 일반부 3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조크 FS의 주장 이재운 씨는 “포항대회에서 준우승만 3번 하다 드디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득점도 많이 터졌고 후보 선수들도 모두 잘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시간 치러진 여성부 우승의 주인공은 대구에서 온 ‘매드FS’가 차지했다.
여성부 결승에서 만난 ‘매드FS’와 ‘헤이데이’ 양 팀은 경기 초반 접전을 이뤘지만 뒷심을 발휘한 ‘매드FS’가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드FS에 패한 ‘헤이데이’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성부 3위는 ‘포비’와 ‘퍼니’가 차지했다.
매드FS 임하경 선수는 “그간 선수 출신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기회가 열려 기쁘다. 경기일정이나 전반적인 대회 운영도 알찼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경북매일신문 풋살대회 1회 우승팀이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30대부 우승은 치열한 접전 끝에 결승전에서 승리한‘지친다’가 차지했다.
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팬텀’은 30대부 준우승을 ‘PHA’와 ‘동물원’은 각각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풋살대회는 지역 풋살클럽 40개팀이 참가해 일반부와 여성부, 30대부로 나눠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지역 풋살 저변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본 대회는 경북매일신문(사장 최윤채)이 주최하고 포항시 풋살연맹(회장 우성경)이 주관했다.
6일 개막식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유곤 포항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경모 기자 gk0906@kbmaeil.com
사진=이용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