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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하회선유줄불놀이 안전관리 특단 대책 추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10-01 11:44 게재일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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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관광·도로·교통·보건 등 분야별 지원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안전관리 대책과 관람객 불편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관광·도로·교통·보건 등 분야별 지원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안전관리 대책과 관람객 불편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 30일 하회선유줄불놀이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관람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드라마 ‘악귀’의 인기에 힘입어 방문객이 급상승한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시연하고 있다. 다만 무료로 운영되던 관람을 유료로 전환했다.

8월 5천 명 수준이던 관람객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인 지난달 28일 1만503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입·퇴장 시 장시간 대기,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등 각종 불편사항이 야기됐다.

이에, 안동시는 관광·도로·교통·보건 등 분야별 지원 부서, 안동소방서(풍산119안전센터), 안동경찰서, 한국정신문화재단 등 유관기관과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불편 사항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먼저, 관광객이 주차장 만차 시에도 분산 입장과 동시 퇴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대형 버스를 추가 배치해 입·퇴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야간 행사에 따른 추락·낙상 등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선 설치, 경비인력 보강, 조명 설치 등도 실시하고, 여성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 화장실 2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관람객 동선에 따라 안내도를 제작해 행사장과 화장실 및 응급의료소 등을 알기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정진용 기획에산실장은 “10월 5일과 11월 2일에도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진행되는 만큼 안전사고를 사전 방지하고 각종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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