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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첫주 구름 인파 몰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9-29 12:04 게재일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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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26개국 50여 팀 공연…백종원 더 본 코리아 음식점 등 발길 이어져
지난 27일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관람하기 위한 관객이 주 공연장을 가득채우고 있다./안동시 제공
지난 27일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관람하기 위한 관객이 주 공연장을 가득채우고 있다./안동시 제공

안동시 전체를 축제의 열정과 설렘으로 수놓을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막일부터 첫 주말인 27일~29일 구름 인파가 몰리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임시공휴일 포함 7일간의 휴일이 포함돼 성공 축제를 예약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 프로그램 대동난장에서 외국인 공연단이 자국의 전통의상과 탈을 쓰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 프로그램 대동난장에서 외국인 공연단이 자국의 전통의상과 탈을 쓰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이번 축제는 27일 사상 최대, 최다 외국 공연단과 국내 공연단의 콜라보로 개막을 알렸으며, 이어 대동난장, 불꽃놀이 등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특히 올해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홍염의 순간(티 없이 맑은 곳에 홍염이 내비치고 창조가 이뤄졌다) △지혜의 빛(어둠의 적막 가운데, 지혜의 빛이 세상을 비춘다) △오방의 탈(지혜의 빛이 세상을 비추니, 오방의 탈이 모습을 드러낸다) △순백의 태동(밝음은 어둠을 이기고 순백의 탈을 세상에 만드니, 곧 모두가 다시 태어나기에 이르렀다) △그믐 아래 탈이 났다(세상의 모든 지혜들이 이곳으로 모였다. 그믐 아래 탈이 났다)의 다섯 마당으로 나뉘어 ‘탈과 탈춤을 통해 세계인이 하나가 됨’을 전 세게에 알렸다.

안동시가 올해 축제장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는 음식부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올해 축제장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는 음식부스. /안동시 제공

이어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각지 26개국의 50여 개 팀의 다양한 공연과 지난해부터 원도심과 탈춤공원을 아우르며 넓어진 축제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신명을 선물했다. 공연은 메인무대인 대동무대뿐만 아니라 탈춤공원무대와 탈춤공연장, 그리고 옛 안동역 광장의 광장무대, 웅부공원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약 30명의 탈놀이단이 축제장 곳곳에서 게릴라공연을 벌이며, 주제공연과 포토타임 등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약 30명의 탈놀이단이 축제장 곳곳에서 게릴라공연을 벌이며, 주제공연과 포토타임 등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여기에 ‘탈(MASK)이 많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스크체인지존을 만들어, 축제장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탈을 쓰도록 만들고 축제 종사자들도 모두 탈을 쓰도록 만들었다. 또한 탈을 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탈놀이 대동난장과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주민자치경연대회와 탈 탈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축제에 신명을 더할 예정이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 등이 탈춤공연장에서 탈춤 공연을 즐기고 있다./안동시 제공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 등이 탈춤공연장에서 탈춤 공연을 즐기고 있다./안동시 제공

아울러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에서 지역의 음식점을 운영해 다양하고 맛있는 축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매인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즐기기 위한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 /안동시 제공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매인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즐기기 위한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 /안동시 제공

권기창 시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평범한 행사가 아니라 안동의 풍부한 전통·문화관광자원이 녹아 있으면서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라며 “열흘간 펼쳐지는 환상적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오셔서, 일상생활의 걱정은 훌훌 털어버리고 축제에 빠져 신명 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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