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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철강 호조, 8월 대구경북 수출입 두달 연속 상승세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09-19 19:59 게재일 2024-09-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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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작년 比 3.4% 늘어난 44억4000만 달러, 수입은 8.4% 감소<br/>전기전자·철강제품·자동차·부품 거래 늘고 화공품·기계류 줄어

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수출과 수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기전자제품, 철강제품 등이 이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4년 8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 늘어난 44억4000만 달러, 수입은 8.4% 줄어든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6.8% 늘어난 23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대구지역 수출은 19.6% 줄어든 6억9000만 달러, 수입은 28.8% 줄어든 4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4.1% 늘어난 2억1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기계류와 정밀기기(11.5%), 전기전자제품(11.1%)은 늘었고, 화공품(59.3%),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3%), 직물(2.2%)은 줄었다.

수입은 화공품(56.7%)을 제외하고 전기전자기기(0.8%), 기계류와 정밀기기(1.5%), 철강재(35.3%), 비철금속(33.0%) 등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41.8%), 미국(13.1%), 동남아(5.8%), EU(36.7%)는 줄고. 중남미(18.3%)는 늘었다. 수입의 경우 중국(31.1%), 일본(16.9%), 미국(20.2%)은 줄고, 동남아(28.8%), EU(2.6%)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은 수출의 경우 9.2% 늘어난 37억5000만 달러, 수입은 0.2% 늘어난 16억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7.1% 늘어난 21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전기전자제품(54.6%), 철강제품(4.8%),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5.8%)은 늘고, 화공품(35.7%), 기계류와 정밀기기(20.5%)는 줄었다.

수입은 광물(2.5%), 철강재(25.2%), 연료(13.7%), 기타 원자재(207.7%)는 증가했고, 화공품(44.4%)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8.0%), EU(13.7%), 동남아(14.3%)는 늘었으나, 미국(19.7%), 일본(36.8%)은 줄었다.

수입은 중국(22.9%)은 줄고, 호주(12.5%), 동남아(62.1%), 일본(3.0%), 미국(42.9%)은 늘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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