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이 19일부터 29일까지 2024년 UFS/TIGER 일환으로 대구와 경북 각지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하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50사단은 국가·군사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규모 피해발생 상황 등을 부여해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된 실기동훈련을 실시하며 통합방위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훈련 첫날인 19일에는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iM뱅크 본점에서 대테러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는 팔공산여단 및 사단 화생방대대 장병들과 수성구청, 대구경찰청, 수성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동대구지사를 비롯한 8개 기관에서 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기사로 위장한 테러범들이 iM뱅크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도주하는 상황으로부터 시작됐다.
폭발물 의심물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경찰, 소방은 현장지휘소를 구성하고 토의를 통해 임무를 분장한 후 폭발물 제거 및 테러범 검거를 위한 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남구·수성구대대 강지웅 중령은 “적의 후방 교란작전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이 하나 돼 통합방위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수 있는 전투준비태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