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주시 자치안전국장으로 퇴임한 이화준씨가 영주시를 방문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화준씨는 고희를 맞아 축하연 행사비와 여행 경비로 쓰려던 제원을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뜻을 세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씨는 자녀들이 준비한 고희연을 마다하고 그 비용을 뜻있고 보람 있게 사용하자는 취지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씨는 “37년간 공직 생활을 한 영주시에 항상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칠순을 맞아 장학금을 기부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해야 할 몫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 할 것”이라 덧붙였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박남서 이사장은 “지역의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며“귀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