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전, 나란히 11·12위 기록<br/>정치인·이탈로 합류 공격루트↑
대구는 지난 라운드 홈에서 광주를 상대로 0대1로 패하며 리그 11위로 내려 앉았다. 12위 대전과의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있다. 대구는 지난 6경기 동안 승점 단 3점만을 챙기며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그 중 4경기는 무득점에 그쳤다. 극심한 골 가뭄을 겪고 있는 대구는 지난 라운드부터 정치인과 이탈로가 합류하며 공격 라인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특히 이탈로는 골문 앞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춰가며 무뎌진 공격력을 살려내겠다는 각오다. 한편, 홍철은 경고 2회 퇴장 징계로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상대 대전 역시 최근 6경기 동안 승리없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을 대폭 강화하며 반등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구와 대전의 통산전적은 15승 19무 15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으나,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대구가 대전을 앞서고 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