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기업들의 평균 하계휴가일은 3.6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영자총협회가 경북지역 5인 이상 사업체 1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경북지역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일에 대한 응답은 ‘3일’이 64개사(46.7%)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하계휴가일은 3.63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평균 3.54일, 비제조업 3.65일로 조사됐으며,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3일을 쉰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하계휴가 부여 방식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전체 근로자에게 휴가 부여’가 65개사(50.6%)로 가장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골고루 휴가 부여’가 54개사(39.0%)로 조사됐다.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사업체 137개사 중 2023년에 하계휴가비를 지급한 기업은 61개사(44.5%)였으며, 올해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60개사(42.8%), 미지급한다는 기업은 77개사(56.2%)로, 대다수의 기업들이 전년도 지급 실적과 비슷했다.
올해 하반기 경기에 대한 예측으로는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은 76개사(49.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악화될 것(매우 악화+다소 악화)’이라는 응답은 47개사(30.7%)였으며, ‘개선될 것(매우 개선+다소 개선)’이라는 응답은 30개사(19.7%)로 조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