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3일 첫 명예도로명으로 ‘교촌1991로(Kyochon1991-ro)’를 부여했다.
‘교촌1991로’는 1991년 구미에서 시작한 교촌 1호점의 상징성을 높이고 교촌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교촌 1호점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추진과 연계해 구미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여됐다.
명예도로명은 이미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의 전부 또는 일부 구간에 기업 유치와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도로명을 추가로 부여하고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 전국에 총 248개의 명예도로명이 부여돼 있으며, 교촌1991로는 구미시의 첫 명예도로명이다.
이번 ‘교촌1991로’는 법정도로명인 송원동로의 일부 구간으로 동아백화점에서 구미버스터미널까지 약 500m 구간이며, 사용기간은 5년으로 주소정보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로 명예도로명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가치자원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토리를 찾아 명예도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