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일찍 시작된 폭염을 대비해 지역 물놀이장을 조기 개장해 운영한다.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구평공원(24년 최초 개장), 원호(문장골)산림공원, 산동물빛공원, 봉곡다봉공원의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물놀이장 가동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매주 월요일 휴장),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정기적 수질검사와 물놀이장 청소, 소독작업을 수시로 실시해 이용객들의 전염병 발생을 방지하고, 각 물놀이장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올해 첫 개장하는 구평공원 물놀이장은 2023년부터 2년간 총 사업비 16억 5000만원을 투자했으며, 물놀이장과 모험놀이시설(그물놀이대)를 갖춰 노후된 공원이 새로운 복합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가로 19m·세로 17m·높이 7m의 대규모 그물 특화시설인 모험놀이시설(그물놀이대)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600㎡의 넓은 공간에 조합놀이대 등 물놀이시설 7종을 특색있게 설치했다.
구미시는 인구가 많은 대단위 아파트 주변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물놀이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5년 6월까지 추가로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산동물빛공원, 사곡 물꽃공원에 물놀이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