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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중소기업 5개 사,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06-18 12:16 게재일 2024-06-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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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5개 기업이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뽑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 불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금융·R&D·마케팅 등의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육성 사업이다.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 7개 사, 경북 8개 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경북 8개 사 중 구미지역 기업이 5개 사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구미기업 5개 사는 ㈜거상, ㈜씨엠티엑스, ㈜세아메카닉스, ㈜JH머티리얼즈, 산동금속공업㈜ 등이다.

1996년에 설립된 ㈜거상(대표 문제희)은 건축·생활·가전 등에 사용되는 컬러강판과 IT제품용 특수 코팅제 등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수출액이 1억 불에 이르는 등 명실상부한 수출 대표기업이다.

㈜씨엠티엑스(대표 박성훈)는 반도체 식각공정용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에 몇 안 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와 함께 해외 유수의 반도체 제조업체까지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아메카닉스(대표 조창현)는 독자적인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 품질의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 부품,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세아메카닉스는 선제적 R&D를 통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안착하며 글로벌 밸류 체인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H머티리얼즈(대표 허제홍)는 청정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갈 태양광 산업의 대표주자로, 태양광 산업의 국산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전지 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집적할 수 있는 고순도 케이블인 태양전지용 리본선을 생산하는 등 태양광 분야에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산동금속공업㈜(대표 배선봉)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원유·가스 시추용 배관 장치와 전동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해외 주요 석유업체의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다. 관련 특허 15건, 실용신안 3건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해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구미시 앞으로도 기업 성장 중심의 정책을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시책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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