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낙동강승전기념관 내에 위치한 ‘학도의용군 6·25참전기념비’가 대구지방보훈청이 선정한 6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사진>
‘학도의용군 6·25참전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방어선 전투 및 포항전투, 기계·안강전투를 비롯해 다수의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학도의용군의 전공을 기념하고 지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1979년 5월 30일 대구 낙동강승전기념관 내에 건립됐다.
6·25전쟁 기간 조국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펜 대신 총을 들고 구국 전선에 참전해 7000여 명의 학도의용병이 산화했으며 아군의 후퇴 및 방어, 반격 및 북진, 38선 인근의 고지쟁탈전, 빨치산 토벌작전 등에서 조국을 지키다 전사 또는 부상을 당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3년 9월 22일에 학도의용군 6·25참전기념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