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29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70대 여자 응급환자를 헬기로 육지까지 긴급 이송했다.
29일 울릉군보건의료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쯤 A씨(여·71·울릉읍)가 울릉 119 구급차 편으로 실려왔다.
울릉군보건의료원 진료 결과, 이 환자는 급성우측하지 동맥 폐색증 증상이 의심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육지 대형병원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판단, 경북소방본부에 헬기 이송을 요청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밤 11시쯤 울릉도에 헬기를 보내 환자를 태우고 29일 새벽 0시26분 대구소방항공대에 도착했다.
응급환자 A씨는 곧바로 대기하고 있는 대구소방안전본부 구급차로 성서동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