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과 ㈜울릉크루즈가 울릉주민 의료 진료지원 및 직원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28일 포항의료원회의실에서 포항항의료원(원장 함인석)과 양 기관의 발전, 울릉주민 의료봉사 지원과 직원 및 가족의 보건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항의료원의 울릉도 의료진료 봉사 시와 울릉주민들이 포항 지역 의료를 원할 경우 울릉크루즈는 교통편의 연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포항의료원은 울릉크루즈 임직원들에 대한 고품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함인석 원장은 “울릉크루즈가 매일 운항함에 따라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울릉도주민들이 포항 등 대형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면서 “교통편의가 해결됐으니 울릉도 주민들이 의료 지원 및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교류와 상호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릉주민들에게 의료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편 연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의료원은 최근 이틀 동안 전문의들이 울릉도를 방문, 주민 23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진료 무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는 대형 검진차량도 함께 울릉도에 들여와 검진을 도왔다.
한편,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은 1939년 자혜의원을 시작으로 설립된 지역거점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의 보건복지를 선도하는 경북지역 의료기관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