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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가족 마음을 잇는 힐링캠프…울릉Wee센터 나리분지 생명 숲길걷기 가족캠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5-28 10:44 게재일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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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걷기 가족캠프에서 나리분지 숲길을 걸으며 설명을 듣고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 걷기 가족캠프에서 나리분지 숲길을 걸으며 설명을 듣고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울릉교육지원청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25일 관내 학생 및 학부모 9가정(총 31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울릉 위(Wee)센터와 함께하는 울릉도 걷기 가족 캠프’를 실시했다.

 울릉도 걷기 가족 캠프는 가족들이 숲 해설사와 함께 울릉도의 울창한 자연 속 산책로를 걸으며 가족 간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고 학생들의 전인적인 발달을 지원하는 울릉 위(Wee)센터만의 지역특색사업이다.

울릉도 걷기 카족캠프 참가 가족들 기념촬영./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 걷기 카족캠프 참가 가족들 기념촬영./울릉교육지원청

 이번 행사의 주제는 ‘마음이음’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 나리분지의 형성 과정과 숲의 일대기에 대한 해설을 듣고, 가족의 순환성을 떠올려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참석한 가족들은 나리분지 내 코스별로 준비된 질문의 답을 찾아보는 ‘마음이음책’을 완성해 가며 가족들과 뜻깊은 대화를 나누어 보고,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소율 저동초등 학생은 “울릉도에서 가장 큰 평지 나리분지 숲에 와서 정말 좋았고, 생물도 보고 가족과 함께 숲속을 걸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숲이 행복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나리분지 숲속에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참가자들./울릉교육지원청
나리분지 숲속에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참가자들./울릉교육지원청

 또 홍지운 천부초등 학생의 학부모는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에게 소홀했었는데,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봐서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앞으로도 울릉교육지원청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건강하게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될 다양한 정서적인 공감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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