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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아름다운 자연생태 보전위해... 울릉군, 관련기관과 안전 환경 조성 업무협약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5-28 10:36 게재일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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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에서 바라본 동와 괭이갈매기./김두한 기자 
서도에서 바라본 동와 괭이갈매기./김두한 기자

 울릉군은 독도의 우수생태계보호 및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경찰청과 함께 ‘독도 자연생태계 보전 및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남한권 울릉군수,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 반기수 경상북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참석, 독도의 자연생태계 보전 활동 추진 협력과 함께 기관 간 인적ㆍ지적ㆍ물적 보유자원을 긴밀하게 공유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좌로부터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  남한권 울릉군수, 반기수 경상북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울릉군 
협약에 참여한 좌로부터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  남한권 울릉군수, 반기수 경상북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울릉군

 협약 체결로 울릉군과 관계기관은 앞으로 독도 자연생태계 보전과 함께 안전한 영토 수호활동 전개, 독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이용 도모, 생물주권 확립 등 각 분야별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독도는 괭이갈매기, 슴새 등 해조류의 주요 번식지로 1999년 12월 독도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336호)으로 지정됐고, 다양하고 독특한 식생으로 2000년 9월 특정도서 제1호로 지정돼 있다.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 모습./김두한기자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 모습./김두한기자

 또한, 우수한 지형ㆍ지질유산자원으로 2012년 12월 국가지질공원 제1호로 인증됐으며 독립문 바위, 숫돌바위, 천장굴, 삼형제굴바위는 우리나라 제1호 지질공원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는 우리나라 최동단에 있는 우리 영토로 지리적ㆍ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고유한 생물종과 독특한 지형ㆍ경관 등 생태계 보전 필요성 및 연구가치가 높은 섬이다”라면서 “독도의 우수한 자연환경 보전도 영토수호의 하나인 만큼 이번 협약으로 큰 기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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