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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섬 아이 부산 도시문화체험…‘부산이라 좋다’ 프로야구 등 다양한 체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5-27 11:14 게재일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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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섬 아이들이 부산 사직 야구장 프로야구 경기참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 섬 아이들이 부산 사직 야구장 프로야구 경기참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 섬 아이들이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생에 처음으로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등 부산의 명소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2학년부터 6학년이 참여하는 도시문화체험학습을 했다. 

‘부산이라 좋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의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부산사직야구장 프로야구 관람, 부산 직업 체험 장소인 키자니아, 놀이동산인 롯데월드 등을 차례로 체험했다. 

도시문화체험 학습에 나선 울릉 남양초등학교 학생들. /울릉교육지원청
도시문화체험 학습에 나선 울릉 남양초등학교 학생들. /울릉교육지원청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단체캠프교육에 참여해 천체투영관 관람과 천체 관측 등 야간천문교실 활동을 했다. 

황보가연(6학년) 학생은  “부산에서의 모든 체험 활동이 좋았지만 특히 처음 접하는 신나는 부산 야구장에서 프로야구장 체험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도 섬 아이들이 국립 부산과학관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 섬 아이들이 국립 부산과학관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울릉교육지원청

최창성 교장은  “긴 일정을 안전하게 진행한 학생과 교사들 모두 멋지다”며  “도시문화체험학습을 통해 울릉도 섬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문화체험학습에 참여하지 않은 1학년들은 같은 기간  ‘슬기로운 울릉도 탐구생활’ 체험활동 주간을 운영해 울릉도 바람 떡 만들기, 울릉도 사랑의 케이크 체험, 울릉도 내 현장체험활동을 별도로 진행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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