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로 사고를 예방하고자 울릉군이 선 조치에 나섰다.
울릉군은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본부장 김규선)와 함께 21일과 22일 양일 동안 합동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노후 시설물과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선 현재 시공 중인 건설현장 6곳, 교량 등 노후 기반시설 10곳도 포함됐다.
또 독도경비대 발전실도 둘러보고 실태를 파악했다. 시설물 점검을 마친 참가자들은 서면 태하리 해안을 청소한데 이어 건설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중소 규모 건설공사 부실공사 방지대책’ 교육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2022년 건설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울릉도 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향후 업무협약을 개정,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업무협약 체결 후 매년 먼 뱃길도 마다치 않고 방문해 주는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울릉군 관내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은 물론 노후 기반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