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DGB대구은행파크서 경기<br/>세징야 에이스 면모 톡톡히 수행<br/>김영준 등 신예 공격수 활약 기대
대구FC는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연승에 도전하는 대구는 세징야와 박용희를 앞세워 강원의 골문을 겨냥한다.
대구는 지난 서울 원정에서 짜릿한 2대1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겨 돌아왔다. 세징야가 공격 연계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교체로 출전한 김영준이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신예 공격수들이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시즌 첫 선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박진영이 풀타임을 소화해내며 기대를 모았다.
상대 강원은 지난 라운드 강호 울산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3경기 무패를 기록중이다. 리그 5위에 안착한 강원은 이상헌(8골), 야고(5골)가 팀 내 득점 선두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강원과의 첫 만남이었던 지난 5라운드에서는 대구가 0대3으로 패하며 쓴 맛을 봤지만 새로운 공격력을 장착한 대구가 어떤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대구와 강원의 통산전적은 22승 13무 15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3승 2무 5패를 기록중이다. 대구가 홈에서 강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는 한편, 대구는 강원전 홈경기에서 세징야의 60-60 클럽 가입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