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가장 큰 평지인 북면 나리분지 입구에 보리밭이 조성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릉군 식량작물 경관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나리분지 입구에 6000평의 보리밭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리밭 사이에는 맨발산책로와 포토존, 휴식공간이 마련돼 보리밭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멋진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울릉군은 청보리를 수확하고 난 뒤 여름에 코스모스를 심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초록빛 보리밭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완연한 봄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범도민 맨발 걷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 11월 ‘경상북도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맨발 걷기 지원을 위한 행·재정적 근거도 마련했다.
경북도내 시·군에 맨발 걷기 조례 제정을 권고해 현재 11개 시·군에서 맨발 걷기 조례가 제정돼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