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환경부‘ 기후변화 취약계층 쿨링 지원사업 ’공모 선정

김천시가 올해 환경부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후변화 취약계층(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아파트를 대상으로 차열페인트 쿨월 시공사업을 지원했다.　

쿨월은 고반사율의 도료나 재료를 건물의 외벽면에 적용해 태양복사열 에너지의 흡수를 최소화시켜 아파트의 실내온도를 약 1℃∼3℃정도 낮추는 냉방효과가 있다.

사업대상은 1993년도에 건축돼 31년 된 시영영구 임대주택인 부흥아파트와 부대시설인 작은도서관 및 경로당이다. 이다. 이 아파트는 총 85세대 입주자 중 고령층 및 수급자가 90％ 이상 거주있다.

작은도서관은 연평균 방문객 4300여명, 경로당은 무더위 쉼터를 겸하는 곳으로 회원은 37명 정도 등록되어 있어 기후변화 및 폭염에 대비해 다양하고 폭넓은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차열페인트 쿨링사업은 여름철 태양복사열을 차단하고 실내로 유입되는 열을 줄임으로써 취약계층의 기후적응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냉방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탄소중립 녹색성장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