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지역 최초로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낮 12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교내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대학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대학 축제로 진행됐다.
대운동장 워터존에는 40m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 장애물 경기장 등이 설치됐고, 메인 무대 인근에는 물대포가 분사돼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13일에는 폴 블랑코·호미들·QWER, 14일에는 스테이씨·비·빌리·DJ아스터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최근 대세 가수로 떠오르고 있는 스테이씨, 월드스타로 평가받는 비(정지훈), 힙합 3인조 그룹인 호미들, 4인조 걸즈 밴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QWER, 힙합과 비트박스로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DJ아스터 등의 공연은 구미대 학생들 및 지역 시민들을 축제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했다.
14일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치어리딩 팀으로 평가받는 구미대 천무응원단의 화려한 공연과 불꽃놀이 쇼가 펼쳐졌다.
이승환 총장은 “이번 워터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게 기획돼 캠퍼스의 색다른 낭만과 추억을 쌓게 될 것”이라며 “지역 시민들도 참여가 가능해 대학 축제이자 지역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되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