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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세징야, 역대 여섯 번째 ‘60-60 클럽’ 가입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5-12 20:32 게재일 2024-05-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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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와 홈경기서 ‘1골 2도움’ <br/>‘3대 2’ 짜릿한 역전승 이끌어내<br/>대구, 구단 최초 달성 축하이벤트

세징야<사진>가 대구FC 구단 최초로 ‘60-60클럽’에 가입했다.

이로써 세징야는 1983년 K리그 출범 후 역대 여섯 번째로 ‘60-60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이는 신태용, 에닝요, 이동국, 몰리나, 염기훈 다음이다.

‘60-60클럽’에는 K리그에서 60골과 60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다.

대구FC는 지난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FC를 상대로 3대2 꺾고 승리했다.

대구는 전반 5분 이른 시간 광주 이건희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전반 6분 세징야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용희가 드리블 후 지체없이 슈팅했고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번 경기 전까지 K리그 통산 88득점, 59도움을 기록하고 있던 세징야는 도움을 추가하며 통산 기록을 60도움으로 늘리면서, K리그 60-60클럽에 가입했다.

이어 세징야는 전반 25분 측면에서 골문 중앙 쪽으로 패스해 정재상의 동점골을 도왔고, 후반 교체 투입된 김영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세징야는 이날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시즌 첫 홈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대구는 세징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 MD 2종(티셔츠, 머플러)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6일 강원FC전 홈경기에서 기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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