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택추진단’ 신설해 추진<br/> 작년比 22% ‘껑충’… 역대 최대<br/> 10월까지 주거모델도 개발키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범 이래 최대 규모로 청년 대상 공공주택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12일 LH에 따르면 청년주택추진단을 신설하고 올해 3만3000가구 수준의 청년 대상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이는 작년 공급량인 2만7000가구보다 6000여 가구 많은 물량이다. 22% 이상 늘리기로 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2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1차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청년 주거 전담조직인 국토부 청년주거정책과를 신설한 바 있다. 이에 LH도 지난 4월 1일 청년 주택공급의 체계적 관리와 신속한 청년주택 공급 이행을 위해 청년주택추진단을 꾸렸다.
LH 청년주택추진단은 공공주택본부장을 단장으로 청년주택팀과 연구지원팀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LH 청년주택 공급을 통합 관리한다. 오는 10월까지 청년이 만족하며 거주할 수 있는 입지 등을 반영한 주거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LH는 청년주택 확대·공급하고 청년주택 정책효과 제고를 위해 유관부서 및 실무자간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LH 관계자는 “청년의 관점에서 정부의 청년주택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