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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경북도민체전 구미서 개막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4-05-10 20:22 게재일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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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전에서 구미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전에서 구미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새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 당선인, 안주찬 시의회 의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시장·군수, 기관·단체장, 선수단, 시민 등 1만4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국 TOP10 가요쇼, 구미시립무용단 육고무 공연, 스트릿댄스팀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축사, 선수대표 및 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 TOP10 가요쇼에는 박상민, 이지연, 지원이, 정수라, 김용임, 김범룡, 김소유, 윤서령, 추혁진 등이 출연해 공식행사 전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식후행사에서는 1000대의 드론을 이용한 드론라이트쇼에 이어 이찬원, 장민호, 권은비, 자이언티, H1-KEY(하이키)의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실업팀 대표선수와 체육 꿈나무의 스타디움 내 성화 봉송,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의 성화 화합, 마지막으로 성화를 인계받은 체육인 가족의 최종 점화로 개회식의 절정을 연출했다.

(왼쪽부터)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이 입장하는 선수단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왼쪽부터)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이 입장하는 선수단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시는 구미시민운동장 객석 옆에 별도의 편의점을 마련해 개막식을 관람하는 시민들이 음식을 먹으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동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자녀 행복 2.1존’도 VIP석 좌우에 마련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22개 시·군 1만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열띤 메달 경쟁을 벌인다.

시는 출전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사전 안전점검과 시설 정비를 실시했으며, 경기장 주변 시설물과 교통환경, 안전사항 등에 만전을 기했다.

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각 경기장에 배치해 시·군 선수단과 임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도민체전 기간 구미시홍보관, 라면축제홍보관, 야생화전시회, 찾아가는 미술관, 농특산물 판매부스, 소상공인 판매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이 구미시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구미시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이 구미시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구미시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도민체전은 전국체전에서 경북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든든한 밑거름이었다”며 “체육 꿈나무와 체육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2년 만에 다시 구미에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질서있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전 개막식 모습./구미시 제공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전 개막식 모습./구미시 제공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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