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울릉군 청소년 과학탐구예선대회가 개최됐다. 우수학생은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울릉군 대표로 참가한다.
7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관내 울릉초등 등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대회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기획서를 작성하고, 산출물을 제작, 발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이날 그동안 습득한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최하윤 학생은 “융합과학은 바뀐 형식으로 처음 열리는 대회라 준비하기가 어려웠지만, 생성형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디지털 도구와 대화할 수 있는 질문하기를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수상 여부를 떠나 울릉도에서도 이런 대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오는 9일에도 과학토론대회 울릉군 예선대회를 열어 오는 6월 22일 시행되는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울릉군 대표로 내보낼 대표를 선발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