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및 독도 등 동해 중부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어 동해해양경찰서가 7일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 기간은 9일 오전 6시까지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6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 10~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 우려와 함께 해안가 일대 높은 너울성 파도가 주기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동해안을 찾아 온 관광객들과 최근 평균 낮 기온이 28°c 까지 올라감에 따라 해안가 일대 이른 물놀이를 즐기는 물놀이객 및 방파제·갯바위 주변 낚시꾼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28건 발생한 연안사고가 24년에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5월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은 만큼 해양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