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가 세계 책의 날 기념 ‘책은 나의 친구’를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했다.
‘세계 책의 날’은 독서, 출판, 저작권 보호의 촉진을 목적으로 유네스코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남양초등은 학교 내 동백꿈 도서관에서 5일간 세계 책의 날 기념 독서행사를 개최했다.
평소 학교 동백꿈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세계 책의 날’을 홍보하고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학교 도서관에서 함께 놀고 재미를 찾으며 책을 사랑하고 가까이하려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 주 동안 학생들은 동백꿈 도서관에서 △달콤한 대출 △도서관 서약서 쓰고 뽑기 하기 △책 속에 행운이 △책갈피 만들기 △가족과 함께 책 읽기 인증 샷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스탬프 이벤트, 미션에 성공한 학생들에게 간식과 선물을 증정했다. 행사에 참여한 곽서윤(2학년) 학생은 “가족과 함께 책을 읽게 돼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백꿈 도서관 도우미 황보가연(6학년)학생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서 뿌듯하다. '책 속의 행운이'가 가장 인상 깊었고 세계 책의 날이어서 그런지 동생들이 많이 참여해 북적북적한 모습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성 교장은 “세계 책의 날을 기념,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책의 날 의미를 돌아보는 뜻깊은 한 주가 됐길 바란다. 도서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즐거운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