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에서 만난 예비부부 인연…MBC 김대호 ‘나혼산’ 약속 지켰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4-30 14:53 게재일 2024-04-30
스크랩버튼
김대호 아나운서./imbc
김대호 아나운서./imbc

방송 촬영차 울릉도를 방문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울릉도에서 만난 예비부부와 약속한 결혼식 사회를 지켜 의리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지난 4월 28일 오후 한 매체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대구의 모 예식장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 이날 예식의 주인공은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  울릉도편에서 캠핑 중 만난 예비부부. 

울릉군 서면 학포리 야영장에서 캠핑 중 만난 커플은  “내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했고 이에 김 아니운서는 “사회자가 필요하면 연락하라”며 먼저 결혼식 사회를 약속했다. 

이후 김대호는 스튜디오에서 “스케줄은 조정하면 되는 거여서 연락처를 교환했다.라며 약속을 지킬 거라는 의지를 보였고 이날 약속을 지켰다.

MBC ‘나혼자 산다’ 울릉도 편은 3차례 방송을 하면서 프로그램도 히트를 쳤다.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울릉도 이미지도 크게 개선됐다. 방송 전 울릉도는 혼밥(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이 안 된다는 유튜브 방송으로 이미지가 나빠졌지만,   ‘나 혼자 산다’가 인기를 끌면서 이미지를 회복했다.

방송에 출연한 김대호는 울릉도를  ‘은퇴 후 꿈꾸는 섬으로 지목했고, ‘꼭 다시 오고 싶은 섬’이라 말했다.

2011년  ‘우리들의 일밤 신입사원’을 통해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대호는 현재 MBC 아나운서국 차장으로 2023년 MBC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