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투입되는 국고보조사업을 투명하고 올바르게 집행하고자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을 통한 맞춤교육을 3일간 진행됐다.
울릉군은 최근 한마음 대회의실 등에서 국고보조사업 담당공무원 및 민간보조사업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은 국고보조금의 전 처리과정을 전자화해 정부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보조금의 올바른 집행과 정산, 부정수급 방지 및 국민편의와 투명성을 높이고자 2017년도에 도입돼 모든 국고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재정정보원 교육관리부에서 진행했고, 보조사업의 공모, 교부, 정산 등 사업 절차의 전반적 과정과 정보공시 관리, 부정수급 관리 등 시스템 기초교육 위주로 실시됐다.
특히, 이론교육은 물론 사업별 전 과정을 전산상에서 직접 시행해 볼 수 있는 실습 과정으로 이뤄져 사업담당자들의 시스템 활용률 제고와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지리적 특성으로 다른 시군에 비해 교육 참석이 어려웠는데 이러한 방문 맞춤형 교육이 시행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