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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박창현 감독 데뷔전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4-25 19:34 게재일 2024-04-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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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북 현대 상대 원정 경기<br/>새 사령탑 맞아 승리 동기 부여<br/>팀내 최다 득점 요시노에 기대
지난 21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대구FC 요시노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오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대구의 새 사령탑인 박창현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개막 이후 8경기 동안 단 1승만을 거둔 대구는 반등을 위한 승점이 절실하다.

대구는 지난 시즌 전북 원정에서 고재현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1446일 만에 원정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잡기 힘들 것 같던 전북 원정에서의 승리가 대구의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됐다.

대구의 명실상부 키플레이어는 요시노다.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도맡으며 시즌 3호골 까지 기록한 요시노는 팀내 최다 득점을 달리고 있다.

여전히 세징야, 에드가, 바셀루스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지만 박재현과 안창민이 전방에서 젊은 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상대 전북은 감독대행 체제로 리그 3경기를 치렀다. 지난 라운드 서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전북은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탔다.

수비 불안이 고질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지만 되살아난 공격력이 예전의 전북을 떠오르게 한다.

대구FC 박창현 감독은 “운동장 안에서 온 힘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즐거운 축구를 통해 우리의 더 큰 목표를 이루겠다” 며 “이기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대구와 전북의 통산전적은 11승 12무 32패로 대구가 큰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2무 5패로 격차를 줄였다. 새 사령탑을 맞이한 대구가 전북 원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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