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국 17개 시도의 생활체육 동호인 등 총 6만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대구선수단은 39개 종목, 108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축전의 개회식은 26일부터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 봄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어서오이소∼ 봄소풍, 울산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리며, 대구선수단은 14번째로 입장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시·도 종목별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종합순위를 매겨 종목별 시상한다. 대구시 선수단은 지난해 경북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사격, 태권도, 파크골프, 패러글라이딩 등 4개 종목이 종합 1위를 달성했으며, 궁도, 보디빌딩, 볼링, 빙상은 종합 2위, 산악 등 5개 종목이 종합 3위를 차지해 총 13개 종목이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이번 대회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수중핀수영 사전경기에서 종합 1위를 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또한, 당구 종목 캐롬 프리쿠션(75세 이상)에 참가하는 김상호 선수(93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최고령자로 남자부문 최고령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대구선수단 단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생활체육 대구대표선수로 자긍심을 가지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되,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내 최대·유일 생활체육 종합대회에서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