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가 회의소 대강당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축화회를 개최했다.
25일 행사에는 윤재호 회장, 구자근, 강명구 당선인,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국민의례, 축사, 당선인 소개 및 축하화환 전달, 당선인 인사, 축배제의,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에서 “지역의 정치 지도자를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지역 발전이 결정이 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번 선거로 12년만에 재선의 국회의원이 나왔고, 40대 젊은 국회의원이 지역에서 탄생했다”며 “앞으로 20년 뒤에 준비한 그림들이 실제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두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구미는 지난해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 단지를 유치했고, 공항이 또 오기 때문에 재구조화 신도시 만드는 일 등 할 일이 많다”며 “재선의 힘과 젊은 패기로 구미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당선인들은 앞으로 구미가 발전하기 위해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오늘 축하 자리에 와있긴 하지만 어깨를 짓누르는 그 무거운 무게감이 더 엄습해 오고 있다”면서 “구미를 대표해서 이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구미를 변화시켜 구미가 중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헤쳐나아가야 한다. 항상 그래왔듯이 구미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시민들에게 드렸던 소중한 약속들 지난 4년간 이 한쪽 가슴 편에 넣고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추진해 왔듯이 앞으로 4년도 구미의 중단없는 발전과 구미의 미래를 위해서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명구 당선인은 “발전에 저해되는 일이 있다면 정말 필사적으로 찾아가서 설득하고 읍소하고 무릎 꿇고 빌고 해서라도 구미 발전을 위해 우리가 목숨 걸고 일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너 나가 없다. 우리가 단결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108석밖에 못 얻어서 힘들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108석이 똘똘 뭉치고 당 정부 대통령실이 이제 한 몸 한 뜻이 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만 다시 사랑도 받고 인정도 받고 칭찬도 받는 그런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재호 구미상의회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 모두가 결의를 다져 구미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당선된 두 국회의원에게 거는 기대가 무척이나 크다는 것을 마음에 잘 새겨 구미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